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도로변에 설치되어 있는 조명에 대한 일제 점검 및 정비로 시민과 귀성객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관내에는 가로등 4755개, 보안등 4474개로 총 9229개의 등이 설치되어 시민의 통행 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관내 전 가로등과 보안등을 대상으로 오는 2월 1일부터 14일간 점검과 정비를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2월 7일까지 야간 순찰을 강화해 미 점등, 누전, 케이블 접속 불량 등에 대한 철저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올해 5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가로등 양방향시스템 추가 구축 및 천곡동 한섬로 노후 가로등주 교체 등 8개 사업을 추진해 시민의 야간 보행 안전과 도로 조명을 시설 확충할 계획이다.
이어 효율적 가로·보안등 관리를 위해 권역별로 2개의 유지 보수업체를 선정해 고장 신고 접수 시 24시간 내 즉각적 보수가 이루어지도록 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지난 추석기간 일제점검으로 9개동 38개소의 59개 등을 교체·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에 기여한 바 있다.
윤동천 동해시 건설과장은 “시민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야간 보행 및 안전운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보안등을 확충·점검해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으로 주민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6년 8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약 32억 원을 투자해 나트륨 등 7110개를 고효율 LED로 교체하는 공사를 완료하여 매년 5100만 원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북삼동 북평고등학교 앞 사거리, 충혼탑사거리, 행복드림 아파트 인근 보도 등 4개소에 4000만 원으로 야간 보행자 안전을 위한 횡단보도 LED 안전 유도 블록을 추가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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