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의 동계종목 꿈나무선수들이 전북의 위상을 높인 일등공신으로 다시 부각되고 있다.
전북은 제99회 전국 동계체육대회에서 금 16, 은 21, 동 25개를 획득하며 사실상 종합 4위의 성적을 거둔 가운데 무주군 선수들에게서만 금 14, 은 9, 동 14개가 나왔다.
무주군에 따르면 군청 바이애슬론팀을 비롯한 관내 초 · 중 ·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보드 선수 총 97명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바이애슬론에서만 금 11, 은 7, 동 9개를 목에 걸어 9년 연속 종합우승을 견인한 가운데 무주중 최윤아 선수가 3관왕을, 무풍중 최준기 선수, 안성고 김고은 선수가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알파인스키의 경우 스키협회와 무주덕유산리조트 측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구천초 6년 최태희 선수가 3관왕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이 외에도 은 2, 동 1개를 획득했으며 크로스컨트리와 스노보드에서도 각각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무주군청 문화관광과 이미경 체육진흥 담당은 “무주군은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 지원과 바이애슬론 및 스키 꿈나무 지원을 위해 올해도 총 7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강조하고 “선수들의 전지훈련과 장비 등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해 무주군 동계 꿈나무들의 실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 동계 스포츠 선수들은 제99회 전국 동계체육대회 외에도 올해 제32회 전국 바이애슬론대회 등 2개 대회에도 출전해 금 5, 은 5, 동 9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