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농협은 지난 25일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청에서 열린 학교급식 친환경쌀 공급업체 선정 공모에서 총 21개 지원업체 중 서류심사, 현장심사, 품평회 등의 선정절차를 통해 최종 선정된 4개 업체에 포함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2월 중 협약식을 맺고 오는 3월 2일부터 2020년 2월 28일까지 2년간 서대문구의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에 친환경 쌀을 직거래로 공급하게 된다.
고산농협은 최종평가에서 서류심사를 통과한 8개 업체를 대상으로 PT발표(10점), 미질평가(20점), 밥맛평가(30점), 현장평가(40점)를 한 결과 97.25점을 얻어 1등으로 선정됐다.
특히, 2008년 서대문구가 학교급식으로 친환경쌀 공급을 처음 시작한 이래 유일하게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업체가 됐다.
지난해 12월에는 은평구에도 재선정이 돼 서울시 서대문구와 은평구, 영등포구, 관악구, 성동구, 서울시 친환경유통센터, 제주특별자치도 등 친환경쌀 및 잡곡의 학교급식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함으로써 지역내 친환경쌀 및 잡곡 생산자들의 판로확대 및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고산농협이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 공급이 확대된 데에는 친환경쌀의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해 지자체인 완주군과 협력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생산메뉴얼 구축, 친환경 육묘지원, 축분퇴비 공동살포 지원, 친환경벼 전용 도정라인 구축 등 각고의 노력을 펼쳐온 결과이다.
고산농협 국영석 조합장은 “앞으로도 친환경농업 기반확대와 친환경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칠 것"이라며 "친환경 농산물을 소비하는 친환경 학교급식, 단체급식 및 소비자생활협동조합 등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안전하고 품질좋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만큼 소비자들 또한 친환경 농업 활성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농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치있는 소비, 공정소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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