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 1층에서 26일 오전 7시30분경 화재가 발생해 33명이 숨진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이 병원에는 약 100여명이 입원 중이었는데 현재 위독한 상태에 있는 환자를 포함하면 희생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불은 1층 응급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건과 관련해 긴급 수석보좌관회의를 소집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문 대통령의 지시로 수보회의에서 밀양 화재 대책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경남지방경찰청장도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건과 관련 밀양경찰서 2층 회의실에 수사본부를 신속하게 설치했다.
지방청 2부장(경무관 진정무)을 수사본부장으로 지방청 형사과장(총경 김한수), 밀양경찰서장(총경 이선록)을 부본부장, 지방청 광역수사대, 지능범죄수사대, 과학수사요원 등 총 56명(지방청 41명, 경찰서 15명)으로 구성했다.
현재, 수사본부는 병원 관계자와 피해자 등 상대 정확한 사건경위를 수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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