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올해부터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질환이 기존 3개에서 5개로 확대 되었다고 밝혔다.
고위험 임산부의 적정치료·관리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기존 3개 지원 대상(조기진통, 분만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에서 양막의 조기파열, 태반조기박리 등 2개 질환이 추가되었다.
지원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180%이하 가구의 임산부다. 지원대상은 임신 20주 이상부터 분만관련 입원 퇴원일까지 입원치료비 중 300만원 범위 내에서 비 급여 본인부담금(상급병실료 차액, 환자 특식 제외)의 90%를 지원한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사업’은 임신·출산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의 일환으로 고 위험 임신부의 안전한 분만 환경 조성을 위해 적정 치료·관리에 필요한 입원 진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결혼·출산 연령이 늦어지면서 다양한 고위험 임신 질환을 가진 고위험 임산부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확대 지원되고 있다.
지원 기준에 해당되는 임산부는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구비서류를 지참해 보건소 보건사업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 2016년 7명, 2017년 7명 등 최근 2년간 14명의 고위험 임산부에게 의료비를 지원했다.
박종태 보건소장은 “자녀가 있는 가족의 삶이 소중하고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여 임신·출산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감소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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