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읍·면 30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신바람 건강 체조교실’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한기에 소일거리가 없어 집에만 계시는 어르신들이 신바람 건강 체조에 참여하면서 경로당에 주민들로 넘쳐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건강 체조교실은 평소 농사일로 굳어진 근육과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어르신들이 쉬우면서도 신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율동체조를 통해 유연성과 근력운동 등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진안군은 건강 체조교실을 운영하면서 고혈압, 당뇨, 금연·영양·구강보건서비스 등 통합원스톱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면서 주민 건강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올해에는 농한기 뿐만 아니라 농번기까지도 꾸준히 운동할 수 있도록 경로당별 연 30회씩 건강체조 교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건강체조에 참여한 한어르신은 “그동안 경로당에 모여 지루한 시간을 보냈었는데 건강체조를 통해 운동 뿐만 아니라 함께 웃을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좋다”며 “건강체조로 마을이 신바람나고 활기차게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신바람 건강체조를 통해 어르신들의 운동의 중요성을 제고하고 하반기에는 노인건강체조 경연대회를 개최하여 건강생활실천 분위기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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