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서식환경을 관리하기 위해 24일 휴천면 동강마을 일대에서 불법엽구 수거활동 및 밀렵감시 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배성훈 도시환경과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 및 함양군 수렵협회 회원 등 30명이 참여했다.
군은 이날 농한기를 맞아 밀렵행위가 성행할 것으로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협회별 분산 활동을 통해 올무, 덫 등 불법엽구 50여점을 수거하였으며, 수거된 엽구는 전량 폐기처분하였다.
함양군은 야생동물 보호 및 서식지 안정화를 위해 2월 중순까지를 밀렵특별단속 기간으로 운영 중에 있으며, 군·경찰 및 함양군 수렵협회 간 상호 협조체제를 구축 월 1회 이상 불법엽구 수거활동을 전개하고 공원지역 등 야생동물 생태계우수지역을 중심으로 밀렵합동단속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배성훈 도시환경과장은 “겨울철을 맞아 야생동물 불법 밀렵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상당히 많은 만큼 행정을 비롯해 군경, 그리고 민간이 합동으로 단속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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