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지난해 생활쓰레기 발생량이 2016년 대비 1776톤(5%) 줄어든 대신, 재활용품 수거량은 2345톤(35%) 증가해 1억8100만 원의 쓰레기 처리비용 절감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동해시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 통계’에 따르면 일상생활에서 배출한 종량제 봉투에 재활용가능 자원이 70%이상 혼합 배출되고 있으며 재활용 분리수거를 생활화하면 쓰레기를 1/3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생활 쓰레기를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하기 전 재활용품을 한 번 더 선별해 배출함으로써 재활용률을 높이고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도록 ‘종량제 봉투 배출 전 재활용품 한 번 더 확인하기’ 운동을 추진해 왔다.
또한 매립장 수명 연장과 자원 재활용을 위해 2020년까지 84억 원의 예산을 들여 생활폐기물 연료화시설을 증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시적 다량폐기물 선별장 운영 인력을 확충해 2020년까지 쓰레기의 재활용률을 70%까지 끌어 올려 쓰레기 매립량을 50%이상 줄여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올 1월 1일부터 자원순환 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쓰레기 매립량에 따라 부담금을 납부해야 하므로 ‘쓰레기 분리배출 운동’등 선진 문화시민 의식개선 캠페인 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가고 있다.
임정규 동해시 환경과장은 “생활 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높은 시민의식으로 지속적으로 쓰레기 감량에 협조해 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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