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 달 2일 덕유산 향적봉 정상부에서 탐방객 정씨(53세)가 심정지로 쓰러져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자동심장충격기(AED) 와 심폐소생술로 심장이 회복되는 것을 도왔다. 이후 정씨는 전북소방헬기로 병원에 후송돼 이튿날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했다.
위중완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앞으로도 민간산악구조대와 긴밀히 협력하여, 덕유산을 찾는 탐방객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덕유산국립공원과 덕유산산악구조대는 2001년부터 재난‧안전사고 대응에 협력하고 있으며,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겨울철에 민간 산악구조대원들이 교대로 산 정상부에서 구조근무를 지원하는 등 민‧관이 합동으로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