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국회의원이 22일 충남 홍성군을 시작으로 충남 15개 시군을 찾아가는 민생 탐방 ‘더 듣겠습니다’를 시작했다.
양 의원은 이날 첫 일정으로 홍성군 주요 인사와의 조찬을 갖고 군의 주요 현안인 내포신도시 열병합발전소, 축사 악취저감, 행정혁신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양 의원은 김좌진 장군 동상 참배와 생가를 방문해 “애국열사의 뜻을 이어받아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충남도에서 먼저 시작하겠다”며 민생탐방의 첫 출발지를 홍성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또 충남개인택시홍성군지부를 들러 택시업계의 현안과 도정을 통한 지원책 등을 논의하고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이동해 운영현황을 보고 받았다.
오후에는 친환경 농업인 지도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충청남도 대표 친환경농업인들을 만나 우리나라 농업이 처한 위기와 친환경농산물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양 의원은 “친환경농산물의 유통망을 학교와 공공기관까지 확대하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농업발전의 중심이 충청남도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의원은 홍성군 문당리 환경마을에서 주민간담회를 가진 뒤 1박하고 이날 청취한 주민들의 정책제안과 의견들을 정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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