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석항 간이역 체험시설 위탁자 모집

수탁희망 법인·단체, 내달 13일까지 접수

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노스텔지아 석항 간이역 체험시설’이 내일러들의 안식처로 거듭나기 위해 휴장을 마치고 개장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8월까지 4계절 운영이 가능한 가족실과 편의시설 리모델링을 마쳤다. 석항역 열차정차와 영월지역 관광 인프라를 연계해 석항 간이역체험시설을 투어형 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간이역 체험시설은 석항지역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수익모델 창출과 잉큐베이팅(차기 수탁자 육성)이라는 과제를 도출해 2기 민간위탁 수탁자 모집의 주요 제안요청사항으로 공고했다.

ⓒ영월군

수탁을 희망는 단체 또는 법인은 영월군 홈페이지 또는 G2B나라장터를 통해 공고를 확인한 뒤 내달 13일까지 영월군 도시디자인과로 위탁신청서를 비롯한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2월 중 개최되는 적격심사위원회에 제안발표를 거쳐 수탁자로 선정된다.

김용화 영월군 도시디자인과장은 “지속가능한 수익모델을 창출해 폐광으로 인해 낙후된 지역의 바른 성장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