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나도 얼음조각가’ 야외체험부터 트리․엽서 만들기 등 실내체험 ‘인기’
영하 10도 이상 내려가는 강추위를 활용한 남이섬식 역발상 아이디어는 겨울 남이섬을 찾은 국내·외 고객들에게 이미 정평이 나있다.
얼어붙은 북한강을 가로지르는 쇄빙선부터 신비로운 얼음장벽 포토존까지, 더욱 특별한 이벤트로 가득한 남이섬.
이에 남이섬(사장 전명준)은 2월 18일까지 ‘雪레는 남이섬 눈사람 축제’를 개최해 섬 곳곳에 겨울을 즐기려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겨울 특유의 낭만을 머금고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다.
▲석촌호수엔 러버덕, 남이섬엔?
지난 2014년 화제의 중심이었던 잠실 석촌호수 러버덕. 최근 남이섬에 5m 초대형 ‘러버 스노우맨(Rubber Snowmen)’이 설치돼 눈길을 끈다. 높이 5m, 가로 9m, 너비 4m에 육박하는 ‘러버 스노우맨’은 섬 초입부인 남이나루에 위치해 남이섬에 도착한 관광객들에게 시원시원한 환영인사를 건네고 있다.
드라마 겨울연가를 기억하는 이들에겐 아련한 추억을, 눈(雪)이 귀한 동남아 관광객들에겐 신비로움을 전하는 등 새로운 포토존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올 겨울 최고 히트작 ‘눈사람 마을’
섬 초입부 남이나루 광장에는 나무로 만든 트리조형물 위로 화려한 조명등이 하늘을 뒤덮고 있어 겨울축제 분위기가 한층 더 무르익고 있다.
중앙잣나무길 옆 백풍밀원 일대에는 ‘눈사람 마을(Snowmen Village)’이 조성돼 여러 방송매체에서 촬영문의가 끊이지 않는 등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눈사람 마을’은 눈썰매장, 튜브봅슬레이, 컬링, 팽이치기, 아이스 두더지굴, 눈사람포토존 등 즐길거리가 가득해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든다. 또한 섬 곳곳에 얼음 조명과 눈사람 조형물이 비치되는 등 포토스팟이 다양해져 사진찍는 재미도 쏠쏠하다.
▲체험만 즐겨도 하루가 모자라
아이들과 함께 남이섬을 찾았다면 놓쳐선 안될 다양한 체험도 준비돼있다. 눈사람 마을옆 소원나무 만들기 체험, 직접 만드는 나만의 눈사람 체험 등 야외체험부터, 섬 중앙 밥플렉스 2층에 위치한 아이들랜드에서 열리는 나만의 트리만들기, 눈사람 양초 만들기, 눈사람 엽서 만들기 등 실내체험도 마련돼 있다.
또 남이섬환경학교, 녹색가게 체험공방에서는 에코백 만들기, 천연염색체험 등 상시체험부터 이번 겨울에만 열리는 특별체험도 열려 아이들과 체험만 즐겨도 하루가 모자르다.
작년 이용객 1000여 명의 신화를 달성했던 ‘도전! 나도 얼음조각가’는 올해도 연일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매주 토·일요일 및 공휴일 섬 중앙 에코스테이지에서 열리며 낮 12시, 오후 2시에는 ‘이원택 작가의 화려한 얼음조각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오전 11시, 오후 1시, 3시, 4시, 5시에는 직접 조각체험을 해볼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신청은 현장에서 직접 할 수 있다.
한편, 남이섬에서는 국제적 관광지에 걸맞게 연간 600회 이상의 공연과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번 겨울특별 전시로는 남이섬 평화랑에서 오는 2월 25일까지 ‘동화작가 신정민의 고래가 있는 민화展’이 열려 동화적 상상력을 맘껏 느낄 수 있다.
섬에서 조금 더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자 한다면 남이섬 안에 있는 ‘호텔정관루’에서 숙박을 할 수 있다. 숙박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별 관측체험 ‘남이섬은 별밤이 아름답습니다’는 무료로 진행되지만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체험이다.
또 남이섬 내에는 실력을 갖춘 조리사들이 야심차게 준비한 겨울시즌 메뉴와 새롭게 선보이는 신메뉴로 고객을 유혹한다.
아시안패밀리레스토랑 동문은 할랄인증을 받은 할랄푸드부터 시원한 국물이 매력인 육개장칼국수와 똠얌꿍쌀국수가, 한식당 남문은 가마솥한우소고기국밥과 일품삼계탕이,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섬향기는 최근 새롭게 선보인 하동섬진강재첩국과 녹두전이, 간단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고목은 신메뉴인 페세파스타와 남이섬눈사람떡볶이까지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겨울의 낭만과 새로운 즐길거리로 가득한 남이섬으로 가는 방법은 승용차 이용 시 내비게이션 주소검색에서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북한강변로 1024를 검색하거나 명칭 검색에서 남이섬 매표소/남이섬 선착장을 찍으면 된다. 대중교통 이용 시 남이섬에서 가장 가까운 전철역(기차)과 버스터미널은 가평역(경춘선)과 가평시외버스터미널이며 둘 다 2km 거리에 있어 택시 이용 시 약 3천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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