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유일의 중국 직항로인 ‘군산∼중국 석도 간 한중카페리’ 운항횟수 증편이 확정, 군상항 물동량 증대가 예상된다..
전라북도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운남성 곤명시에서 개최된 '제25차 한·중 해운회담'에서 양국이 전북 유일의 중국 직항로인 ‘군산∼중국 석도 간 한중카페리’ 운항횟수 증편(주 3회 → 주 6회)을 ‘18년도부터 시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제25차 한중해운회담에서 주 6회로 항차 증편이 확정됨에 따라 증가 추세에 있는 대중국 화물수요에 적기에 대응할 수 있게 되어 군산항 물동량 증대가 예상된다.
특히 항차 부족으로 타 항만을 이용하고 있는 도내 기업체의 물류비 절감과 항만종사자 수입이 증가되어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하진 전라북도 도지사는 간부회의 등을 통해서 여러 차례 군산~석도간 한중카페리 운항횟수의 주 6회로 증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침체된 군산항 활성화 차원에서 특별 배려의 필요성을 강력히 건의하는 등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또 송하진 도지사 등 전북도청 간부진들은 해수부 장관 및 국장 면담 등 해수부를 수차례 방문해 항차 증편 필요성을 건의했다. 특히 전북도는 군산시와 함께 회담이 열리는 중국 현장에서 마지막까지 해수부를 설득하는 등 항차 증편을 적극 추진, 마침내 항차 증편 확정을 이루었다.
김천환 전라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앞으로도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신규항로 개설 및 군산항 민·관 합동 포트세일, 인센티브 지원 등을 통해 물동량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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