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창원시 해양수산국은 남해안 해양관광·레저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2018년 해양수산분야 역점시책’을 발표했다.
324㎞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기반으로 진행되고 있는 여러 대형 해양관광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역점시책에는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인프라 구축 ▲해양관광산업 기반 조성으로 해양레저관광도시 건설 ▲관광·문화·해양레저 중심도시 조성 ▲도심 속 시민 힐링공간 해양친수시설 조성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양항만기반 구축이 핵심 내용이다.
오는 2019년 말까지 2단계로 민간사업자가 호텔, 콘도미니엄 등 숙박시설을 건립하고 10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18m 높이의 대형 로봇 조형물 등 22종의 가족체험시설(어트랙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원에 들어서는 사계절 가족체류형 휴양지 구산해양관광단지조성사업은 지난해 11월 삼정기업컨소시엄과 실시협약을 체결해 올해부터 실질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민간사업자는 보상을 위한 선수금 260억원을 지난 연말 납부했고, 향후 보상 진척도에 따라 추가 납부할 예정이다.
또한 진해구 제덕동·수도동 일원에 조성 중인 웅동 복합관광레저단지는 225만8천㎡의 부지에 민간자본 3325억 원 등 총 3461억 원을 투입해 골프장 36홀, 휴양문화시설, 숙박시설, 외국교육기관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공정률은 67%이다.
시는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깨끗한 해양경관이 우선돼야 하기에 해양쓰레기 및 수중정화사업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
그동안 324㎞의 해안선을 가진 창원시에 해수욕장이 없어 여름철 해수욕을 즐기고자 하는 피서객들이 다른 지역 해수욕장을 찾아다녀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진동만의 수질이 크게 좋아졌다.
2016년부터 매월 실시하고 있는 광암해수욕장 수질검사결과 해수욕장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시민들의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광암해수욕장을 재개장하기로 했다.
진해 군항제기간인 3월 31일부터 4월 8일까지 두 번의 주말에 걸쳐 총 5일간 진해구 진해루, 진해해양공원, 진해해양레포츠센터 일원에서 다양한 해양레포츠행사가 개최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해양레포츠 종합대회인 만큼 국내외 선수 및 임원 약 2000명 정도가 참여함에 따라 창원시를 해양레저 관광도시로써 국제무대에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할 수 있다.
해양레포츠 저변확대와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진해 명동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해양관광 여행도시를 향해 순조로운 출항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부산지방해양수산청으로 부터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올해 중반기에 공사를 착공 할 예정이다.
마산합포구 월포동 전면 해상에 64만2천㎡(19만4천평) 규모로 조성 중인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은 현재 부지조성이 마무리되어 7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상부개발을 진행할 민간복합개발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4년에는 시민 편의증진과 더불어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머무는 ‘매력적인 해양도시’가 완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시 관광명소인 진해해양공원은 방문객들의 편안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하여 어류생태학습관에서 야외광장으로 내려가는 경사지에 데크로드 설치공사를 1월 중 착공한다.
성산구 귀산동 석교마을의 아름다운 바다를 전망할 수 있는 공간 및 주차공간 부족으로 방문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에 국유지 매수 신청을 했다.
올해 상반기 일부 사유지 보상 완료 후 12월까지 파고라, 주차장, 편의시설, 경관조명 설치 등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마산합포구 가포동에는 2015년 6월 개장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오토캠핑장(30면)·다목적구장·분수 등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는 가포수변 친수공간 및 시민 휴식공간인 가포해안 변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시는 그동안 두 시설 간 연계성이 떨어져 도보로 이동하기 어려운 점을 보완하고자 가포지구 해안둘레길 조성사업(L=486m, 보도교 22m)을 작년 12월 완료해 가포지구 해양친수시설 이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진해바다 70리길은 진해수협에서 안골포 굴강까지 진해만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2016년 조성된 29.2㎞, 7개 노선의 도보길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진해바다 70리길의 활성화를 위해 안내판 정비, 벤치 및 포토존 설치 등 시설물을 정비한다.
진해해양공원과 보도교를 통해 연결되어 있는 우도는 2017년 행정자치부에서 선정한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선정될 정도로 경관이 아름다운 섬이다.
시민들이 도심 가까이에서 힐링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자 보상이 완료된 구간에는 1단계사업으로 해안산책로 308m 조성 공사를 착공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2015년 가포신항 개장 이후 마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도 해양수산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마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16,263TEU(2017. 11.기준)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계산업 물동량이 약 28만톤(2017. 11.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하고 있으며 화물 품목도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마산항의 컨테이너 화물 유치와 컨테이너 항만 기능 유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2012년부터 마산항 화물유치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같은 창원시의 컨테이너 화물유치 지원정책과 가포 신항의 개장으로 마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2015년 최초로 증가세로 돌아서 3년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창원시는 올해도 전국적인 포트세일즈를 적극 실시하고 다양한 선사 유치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신항(창원) 및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따른 항만분야 지방분권 추진 등 미래변화에 따른 전략대응방안 수립을 위해 작년 4월 구성된 해양항만분야 당면현안업무 TF팀을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가동한다.
TF팀은 해양항만분야 당면 현안업무에 대해 지혜로운 대처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미래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창원시 부서 실무진이 공동 참여하고 창원시정연구원 등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년 웅동배후단지 68개 입주 기업체 및 근로자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신항 내 순환셔틀버스 노선개편, 마을버스 노선 확대 등 교통기반시설을 확충한데 이어 올해에도 관내 기업 및 근로자의 편의여건 확충으로 신항배후단지 물류업체 기업 활동 활성화를 도모한다.
대형 물류차량 통행으로 노후화된 신항 북측배후부지의 도로를 정비하기 위해 광로 3-11호선 전면 재포장공사(A=25,000㎡)를 시행하고 공원녹지 조경관리사업(공원녹지 40개소, 486,760㎡)을 시행한다.
공원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올 상반기 중 근린공원에 화장실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관리를 민간 위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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