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격려사에서 “이번에 추진하는 ‘찾아가는 마산의료원 검진 사업’은 전문 진료과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 도민들에게 큰 힘이 되는 공공보건사업이다. 더 많은 분들에게 의료서비스 혜택이 제공되길 바라고 무엇보다 이동 검진 시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분들의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올해는 9천만 원의 운영비로 의사 3명(경상대학교병원 안과·이비인후과·비뇨기과 의사), 간호사 2명, 검사요원 3명, 행정요원과 운전원 각 1명으로 구성된 총 10명의 인력이 무료 순회검진에 투입된다.
검진지역은 시․군과 협조하여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가 없는 지역 및 서부경남 군부 지역을 포함한 13개 지역을 우선 선정했다.
내달부터 연말까지 해당 시군이 지정한 장소에서 월 2회내지 3회 1,200명(1회 50명)에게 검진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도내 175개 면지역 중 안과·이비인후과·비뇨기과 진료 병․의원이 부족하여 사실상 전문검진이 어려웠던 농어촌지역 도민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검진일정은 내달 7일 의령군을 시점으로 하동군·김해시·함양군·산청군·거창군·남해군·합천군·고성군·통영시(도서지역)·함안군·창녕군·사천시 순으로 총 24회에 걸쳐 이루어진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경호 권한대행, 윤희상 마산의료원 원장, 신희석 경상대학교 병원장, 도의원, 시군 보건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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