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교육계를 포함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식전 축하공연과 내빈소개, 축사, 주제영상 등에 이어 저자와 스승.제자가 함께하는 북 콘서트로 이어질 예정이다.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추천사를 통해 “서거석 전 총장은 항상 겸손한 자세로 타인을 섬겨 왔다. 차가운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따뜻하게 소통해온 사람”이라며 “목표를 정하면 뚝심 있게 밀어붙이는 추진력 또한 대단하다. 전북대 총장으로 재임하던 8년은 전북대의 중흥기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눈부신 발전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서거석 전 총장은 “교육만이 전북의 희망이다. 교육으로 전북을 다시 세워야 한다”며 “백년대계의 주춧돌을 쌓는 심정으로 출판기념회를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 전 총장은 또 자신의 저서에서 “교육 현장에서 선생님들이 자존심과 자긍심을 갖고 신명나게 학생을 가르칠 수 있도록 학생 인권과 교사 인권이 조화를 이루고, 여기에 맞는 여건과 시스템도 구축해야 한다”며 “아울러 모든 학생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전 총장은 총 3부로 나눈 이번 저서 출판과 관련, ‘생애 맨 처음 기억’부터 ‘도약의 기회를 찾기까지’ 굳은 돌을 깨는 심정으로 써내려갔다고 밝혔다.
또 이 책은 서 전 총장이 그동안 살아온 내력에 대한 보고서인 동시에, 40여년 교육현장에서 느꼈던 고민과 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던 고뇌의 역정을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