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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농업인 월급제 지원사업 업무협약

지역 5개 농협과 원활한 추진 협약 체결

경남 함양군이 경남 최초로 시행하는 농업인 월급제의 본격 시행에 앞서 지역농협과 업무협약을 맺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함양군은 15일 오전 11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농업인 월급제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농업인 월급제는 농업인에게 매월 월급제 지급을 통해 농업인의 영농자금 불편을 최소화하고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안정적 가계소득 구현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협약식에는 임창호 군수, 임재구 군의회의장, 김우식 NH농협 함양군지부장, 박윤호 농업기술센터소장, 서달원 쌀전업농회장, 박상대 함양농협장, 강신오 마천농협장, 김해민 수동농협장, 이양우 지곡농협장, 이상인 안의농협장 등 관내 5개 농협 조합장들이 참석해 농업인 월급제 시행 관련 원활한 지원을 약속했다.

▲ 함양군 농업인 월급제 지원사업 업무협약. ⓒ 함양군
협약을 통해 함양군은 농업인 월급제 지원사업에 소요되는 이자를 예산으로 보존하고, 지역농협은 농협 자체수매에 참여하는 농업인에게 출하할 벼의 예상 소득 중 60%의 선급금을 월별로 농업인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이번 농업인 월급제 시행을 통해 쌀값 하락으로 침체된 벼 재배농가이 영농의욕 고취와 가을 수확기에 편중된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삶의 질 향상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양군의 농업인 월급제는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가 9월까지 7개월간 추진하며, 매월 20일 150만원에서 30만원까지 월급 형식으로 농가의 계좌로 지급하게 된다.

협약식에서 임창호 군수는 “함양군은 농업소득을 중심으로 군민소득 3만불 달성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라며 “경남 최초로 시행하는 농업인 월급제 역시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가계소득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으로 많은 농업인들이 참여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함양군은 농한기에 시행하기 좋은 벼를 위주로 우선 농업인 월급제를 실시해 점차적으로 작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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