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교와의 추억 함께 공유해요”
경남 남해군이 기존 남해대교에 이어 지역의 관문이 될 제2남해대교의 오는 6월 개통을 앞두고 특별한 SNS 이벤트 행사를 마련했다.
군은 새해를 맞아 16일부터 31일까지 16일간 SNS를 활용한 ‘남해대교 추억다리’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참여는 남해대교와 관련한 추억사진과 글을 SNS를 통해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방법은 먼저 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해대교와 함께 한 추억사진과 스토리를 작성한다. 타임라인 전체공개와 친구태그는 필수다.
다음으로 자신의 페이스북 URL(인터넷 상의 파일주소)을 복사해 남해군 페이스북의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을 달면 된다.
당첨자는 임의 추첨 방식으로 총 55명을 선정하는 데, 남해군 페이스북 페이지에 ‘좋아요’를 클릭하거나 남해군 블로그의 이웃추가 등으로 당첨확률을 높일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5일 남해군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공지되며 당첨자 중 5명에게는 케이크가, 50명에게는 커피가 경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군은 이달 남해대교 추억다리 이벤트에 이어 내달 14일부터 28일까지 15일간 ‘제2남해대교 육행시 대전’도 실시해 지역의 새로운 관문으로 제2남해대교에 대한 군민들의 염원을 모을 예정이다.
군은 이번 릴레이 이벤트를 통해 지난 1973년 개통한 남해대교와 관련한 추억을 군민과 관광객들이 공유, 미리 만나는 제2남해대교 시대의 공감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페이스북과 블로그, 홈페이지 등 군의 다양한 홍보매체를 더욱 활성화해 군민과의 소통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행정과 정보통신팀담당자는 “이번 이벤트는 남해대교에서 쌓은 추억을 전 국민과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장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과 이벤트 등을 통해 군민과의 쌍방향 소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SNS 이벤트 대상인 남해대교는 국도 19호선의 한 구간으로 지난 1973년 개통했으며, 당시 동양 최대의 현수교였다.
또 남해군의 관문이자 랜드마크로 수학여행, 신혼여행지 등 전 국민의 관광지로 각광받았다.
이후 남해군내 물동량이 늘어나 군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가중되자 국도19호선 4차선 확장공사가 추진, 기존 남해대교를 대체하기 위해 새 교량으로 제2남해대교 건설 공사가 지금 한창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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