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 출마예정자 김영선 전 의원은 11일 양산시청 프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산시를 동남광역경제권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29일께 자유한국당 후보 가운데 올 6.13 지방선거에 여성 최초로 경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김 전 의원은 지난해 11월 29일, 경남도지사 선거 출마선언 때 '新경남발전'을 위한 10개 성장벨트를 만들어 장점과 기회를 살리고, 약점과 위기를 극복하는 성장잠재력 강화와 지역의 전략 및 특화산업을 상호 연결하는 나노융합산업벨트, 항공산업벨트, 생명 바이오산업벨트, 로봇산업벨트, 해양조선산업벨트, 첨단기계산업벨트 6개 첨단산업벨트 구상을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적 여건과 천혜의 자원을 연계 활용하는 관광해양휴양관광벨트, 산악휴양관광벨트, 생태휴양관광벨트, 가야역사관광벨트 4개 등의 휴양관광벨트 구상 등 ‘新경남발전’ 방안을 내놓았다.
김 전 의원은 "이 같은 구상을 반드시 실천시켜 경남도를 동북아시아의 중심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그 중심에는 양산시가 자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양산시가 성장하는데 걸림돌이 있다면 완화하는데 앞장 설 것"이며 "현재 추진하고 계획하고 있는 정책 들도 또한 최선을 다해 뒷받침해 도울 것"이라고 마했다.
김 전 의원은 "착공 이후 예산문제로 11년째 지연되고 있는 양산시 상북면 상삼. 좌삼. 내석리를 잇는 지방도 1028호를 빨리 개통시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경남의 어느 지역이던 두 시간 교통망을 형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가산일반산업단지를 항노화·의료 특화산업단지로 조성키로 하고 이런 정책들은 1만2,000명 정도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양산시의 성장에 가속도와 도시의 정체성을 크게 높여 양산시가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의 배후도시가 아니라 경제성장을 주도하는 동남광역경제권의 중심 도시로 우뚝 서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95년 지방자치단제가 실시된 이후 1명에 지나지 않던 여성 기초자치단체장은 지난해 9명에 이르고 있으나 여성 광역자치단체장은 여전히 당선시키지 못한 실정 이었어 김 전 의원의 경남도지사 도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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