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야간 ’빛‘을 통한 홍보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주군은 11일 주민과 관광객들의 이동이 잦은 터미널 등 읍내 권 5곳 가로등에 LED홍보영상장치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인도바닥을 향한 이미지 글라스에 빛을 투사해 ‘관광무주’와 ‘문화관광 대표축제 반딧불축제’, ‘태권도의 고장 무주’, ‘안전한 무주’를 표현한 글과 그림을 보여주고 있다.
'빛'홍보를 직접 접한 주민들은 “산책을 하는데 바닥에 우리 무주를 알리는 홍보문구와 재밌는 그림이 보여서 깜짝 놀랐다”라며 “어두운데 조명 역할도 해주고 자연스럽게 읽고 보게 되니까 주민들이나 관광객들이 무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무주군 관계자는 “차별화된 이색홍보가 주민들의 애향심과 관광객들의 관심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라며 “일몰 이후에 가동을 하기 때문에 보조조명 역할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도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앞으로 오산~당산 간 경관도로를 비롯해 관내 곳곳에 LED홍보영상장치를 추가로 설치해 지역홍보와 각종 정보는 물론, 서정적인 메시지도 담아 밤거리를 걷는 재미를 더해준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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