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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댐 가뭄' 지자체 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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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댐 가뭄' 지자체 대책 논의

최근 강수량 부족으로 밀양댐이 가뭄 '심각' 단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기관이 대응책 마련을 위해 모였다.

지난 10일 국토교통부, 경상남도, 한국수자원공사, 관련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 밀양권지사에서 밀양댐 관련 가뭄대책회의가 열렸다.

▲밀양댐 전경 ⓒ프레시안 이철우
이날 회의는 그 간 지자체 수원 대체공급 등의 시행에도 지속적인 가뭄악화로 추가대책 마련과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 됐다.

밀양댐의 지난해 강수량은 646mm로 예년의 44%에 불과해 지난해 12월 22일부터 ‘경계’ 단계에 진입했다.

이에 댐 용수부족 대비 용수 공급 조정기준을 적용해 하천유지용수 및 농업용수 감량,급수체계 조정 등 지자체 수원을 활용하여 현재 1일 3만6900의 물량을 대체공급 중에 있다.

밀양댐은 계속된 강우부족으로 운영 이래 역대 최저수준 저수율이 지난 10일 기준 27.4%을 기록하고 있다.

밀양시에서는 현재 유입량을 고려하면 홍수기 전 ’심각‘ 단계 도달이 예상되어 밀양시, 양산시, 창녕군과 긴밀히 협력, 대체 공급량 증대, 물 절약을 확대하여 밀양댐 계통 급수지역 용수 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밀양시는 상수도 대체 공급량을 증가시키고자 추가로 대안을 강구할 계획이고, 주민들에게 절수 홍보를 하는 등 지속적으로 가뭄 대응 노력을 하고 있다.

창녕군 최병권 상수도 담당 주무관은 “장기적 가뭄대응으로 지하수 5개공에서 1일 1000톤을 집수하여 고암면 상월정수장과 창녕읍 노단이 정수장에서 정수 처리하여 식수를 공급하고 있고 누수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누수탐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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