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2018년 지역농산물 명품화 및 판로확대를 위한 농산물 유통분야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26억 2300만 원을 들여 농산물 수확 후 품질관리, 농산물 가치제고 및 명품화, 향토농산물 가공사업과 학교급식 육성, 절임배추 소득화사업과 폐 염수 처리, 농산물 직거래와 판로개척 등 5개 분야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농산물 수확 후 품질관리를 위해 신선농산물 출하시기 조절을 위한 저온저장고 25개동, 급속 냉동고 2개동을 지원하고 농산물 안전성 검사비 지원 및 주산지 GAP 안전성 분석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농산물 가치제고 및 명품화를 위해 공동브랜드 홍보와 품질규격화를 위한 농산물 포장재, 공동선별비를 지원하고 농·특산물 홍보와 판로확대를 위해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지상파 TV광고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향토농산물 가공사업 및 학교급식 육성을 위해 낙후된 기존 농산물가공시설 개보수를 지원하고 학교무상급식과 친환경 우수 농산물 학교급식을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교무상급식은 전국 최초로 초·중학교 외에 고교 전학년 무상급식 지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소득작목 영월절임배추 명품화를 위해 각종 포장재, 절임장비, 천일염 공급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절임배추 생산 시 발생되는 폐 소금물은 군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간이 육지염전시설을 통해 환경 친화적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이밖에 수도권 소비자단체 초청행사를 실시하고 자매결연 자치단체 및 지역에서 추진하는 농산물 직거래행사 등 연간 60회 직판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농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 유망업체를 육성하고, 농산물 수출 촉진비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우조하 영월군 농업축산과장은 “올해는 농산물 유통 분야에 좀 더 공격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농산물 유통기반을 확립하고 농·특산물 홍보 및 판로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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