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올해 생활문화분야 시범사업 신청·접수를 오는 31일까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농가·마을·작목반 등을 대상으로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 등 8개 분야, 사업비 총 3억375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은 여성농업인의 과중한 노동시간을 줄이고 가사 노동력을 경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기준은 조리원 인건비 120만 원과 부식비 120만 원 등 마을당 240만 원이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농번기 30일간 점심시간 단체급식을 원하는 마을로, 급식인원은 1일, 20명 이상이어야 한다.
농촌어르신 복지생활 실천시범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마련됐으며, 1개소당 5000만 원, 모두 3개소에 지원한다.
이 사업은 농촌 노인의 건강·교육 프로그램 운영, 공동체 활동 프로그램 보급, 노인소득활동 지원 사업 등이 실시된다.
지원대상은 지도자의 사업 추진의지가 강하고 리더십이 있으며 주민 협의를 거쳐 사업추진에 대해 합의가 된 마을로, 사업 완료 후에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은 농작업 시 위험요소를 분석, 개선해 농업인의 재해 예방과 안전한 농작업 환경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된다.
농작업 안전장비 선정과 평가에서부터 보완 개발, 보급에 이르기까지 전문가 컨설팅과 함께 추진되며, 마을이나 단체에서 신청할 수 있다. 1개소에 5000만 원을 지원한다.
농업활동 안전사고 예방 생활화 시범사업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전문가 컨설팅을 받으며 농작업 위해환경의 근본원인에 대한 안전표식, 검사·정비 등 작업시설과 장비를 개선해 안전한 농업활동 환경을 조성한다. 1개소에 3000만 원을 지원하며 마을이나 단체에서 신청할 수 있다.
농촌교육농장 육성 시범사업은 농촌체험학습 수요에 대응해 교육 차원의 정기적인 체험활동이 가능한 농장을 육성하고 농촌체험학습을 수행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해주는 사업이다.
전문가의 컨설팅으로 교육활동 프로그램, 워크북, 교구·교재 제작, 교육환경 조성 및 정비, 교육시설·장비 설치 등을 지원한다. 1개소에 2500만 원을 지원하며, 농업과 농촌교육농장 활동을 함께 수행할 수 있는 농가(법인)면 신청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수확용 안전장비 보급 사업으로 2개소·개소당 15대의 가벼운 손수레를 지원하며, 농작업현장 친환경화장실 설치사업 1개소, 다목적 발효배양기구 보급사업 1개소·5대를 각각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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