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시장은 “낙관적인 경제전망이 계속되고 있지만 조선업 불황과 달라진 경영환경 등으로 기계산업이 주력인 우리지역 경제의 체감온도는 차이가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지역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한 기초체력인 시 재정의 건전성 유지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고 말했다.
이에 안 시장은 “다행히도 재정자주도는 높아지고 채무비율은 낮아지면서 매년 시 재정여건이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특히 작년에 채무 328억 원 조기상환에 이어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 확보로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렇게 축적된 재정능력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집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안 시장은 또 “작년에 신속집행 제도 도입 이래 처음으로 목표를 초과달성 해 민간분야의 소비와 투자를 촉진시키고 연초 경기위축 흐름을 완화시켰다. 올해도 일자리창출, 서민생활 안정, SOC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중심으로 과감하고 신속하게 곳간을 풀어서 재정효과가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덧붙여 “지금 식당에 가면 손님이 없을 정도로 여러 가지 경기가 좋지 않은 실정이다. 부시장을 중심으로 각 구청별, 부서별로 월별 신속집행 실적을 챙기는 등 신속집행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