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관광 도시’ 향한 출항 준비도 착착 진행 중
경남 창원시는 8일 ‘진해 명동 마리나’실시설계가 완료돼 계획 승인 등의 행정절차가 완료되는 올해 중반기쯤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진해 명동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이 완공되면 진해 명동 일원이 마리나항만과 음지도 해양공원, 짚트랙, 웅동복합관광레저단지 등과 함께 새로운 명소로 태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진해 명동 마리나는 우리나라에는 없는 수리형 마리나 허브로서 특별한 기능으로 특화된 남해안의 거점 마리나 항만이다.
주요 도입시설로는 100ft급 이상의 레저선박을 상하가 할 수 있는 150톤 및 75톤 규모의 이동식 크레인이 설치된다.
더불어 중소형 레저선박을 보관할 수 있는 150척 규모의 육상보관시설, 요트 및 보트의 판매와 홍보를 위한 전시·홍보시설, 친환경적인 수리시설, 급수·급전시설 등을 마련했다.
서비스 편의시설로 카페, 레스토랑, 웨딩홀 등이 들어서는 상업시설과 콘도형 숙박시설이 계획되어 있다.
마리나를 찾는 일반시민들도 음지도의 해양공원과 136m 높이의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시설인 솔라타워, 마리나 내 연결 보도교에 설치되는 투명 유리바닥과 주변 경관을 둘러볼 수 있는 방파제 내 조망쉼터, 조망벤치, 파고라 등이 설치돼 상업 및 숙박시설을 이용한 일반 시민들의 마리나 접근성도 높였다.
앞서 시는 지역민들의 어업활동과 생활불편이 없도록 해상교통 안전진단을 위해 부산항, 마산항 관계자, 진해수협 및 관련 어촌계로부터 1∼3차에 걸친 의견을 수렴했다.
이밖에도 한국해양대학교 등 전문가에게 해상교통안전진단을 의뢰해 시뮬레이션을 통한 ‘선박 통항 안전대안’을 마련한 후 해양수산부에 제출해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창원시는 진해 명동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로 건설 및 운영기간 30년 동안 4388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639억 원의 부가가치창출, 2800명의 직·간접적인 고용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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