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 선수들이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바이애슬론 일반부 경기에서 선전한 가운데 황정수 무주군수와 관계자들이 지난 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전북바이애슬론연맹과 전북스키협회, 무주군체육회 관계자들, 그리고 무주군 관내 13개교 인솔 교사들과 종목별 지도자들이 함께했다.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김호엽 감독이 이끄는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 이수영, 김용규, 이준복, 김태민, 임세현 선수를 비롯해 관내 초 · 중 · 고등학교 스키(알파인, 크로스컨트리)와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선수 등 총 97명이다.
현재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이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진행됐던 경기일정을 마무리한 상태다. 오는 1월 10일부터 12일까지는 초 · 중 · 고 바이애슬론 선수들이, 12일부터 14일까지는 크로스컨트리, 17일부터 19일까지는 알파인 스키, 13일과 19일은 스노보드 선수들이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황정수 군수는 “날도 추운데 어린선수들이 차가운 눈밭에서 훈련한다고 뛰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안쓰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다”라면서 “진즉에 경기를 치른 선수들은 고생 많았고 경기를 앞두고서 열심히 훈련 중인 선수들은 그간의 고생이 보람이 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훌륭한 경기 치렀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는 오는 2월 9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대회로 인해 지난달 25일부터 2월 4일까지 7개 참가 종목별 협회(연맹)에서 직접 주최 · 주관한 가운데 서울, 경기, 강원, 충북, 경북 일원에서 진행된다.
무주군 문화관광과 이미경 체육진흥 담당은 “꿈나무들이 실력을 발휘해 무주군의 위상을 높이고 전북지역 종합성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과 격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은 올해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 지원과 바이애슬론 및 스키 꿈나무 지원을 위해 총 7억여 원을 투입해 선수들의 전지훈련과 장비 등을 지원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내년에 열리는 제100회 동계체전에서 동계스포츠 강군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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