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농한기인 1월부터 3개월간, 4월부터 9개월간을 어르신 건강 돌봄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이동 보건소를 운영한다.
이동보건소 운영은 60세 이상의 보건 의료 취약계층 어르신 200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 기초 검사 및 건강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관내 경로당, 노인종합복지관, 시니어 클럽 등 111개소를 대상으로 보건소 의료팀과 동해시 행복홍보단이 연계된 전담팀이 순회 방문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매일 진행되는 ‘행복을 전하는 이동 보건소’에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기본 건강 체크, 동절기 한파 대비 건강수칙, 구강 건강·틀니 관리, 실내운동·웃음치료 등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어 혈압·혈당 측정, 보건 교육 및 구강·영양·감염병 관리, 관절염 등 노인성 질환 고위험군 상담과 치료가 가능한 ‘찾아가는 한방주치의 사업’은 주 1회 내과·치과·한의과 진료상담 서비스 가 포함될 예정이다.
시는 고령화로 많이 발생되는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심근경색, 뇌졸중 등)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율을 높이고 유병율을 낮춰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 실천능력 함양에 기여할 방침이다.
박종태 동해시 보건소장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동절기에 심뇌혈관질환과 낙상사고 발생 위험률이 높아짐에 따라 농한기를 이용해 어르신 건강 돌봄 집중기간을 운영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등 시민 건강 증진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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