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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군산꽁당보리축제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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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군산꽁당보리축제 준비 ‘착착’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국제문화마을 앞들 개최 확정

ⓒ군산시
전북 군산시는 올해 제13회를 맞는 군산꽁당보리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오는 4월 27일부터 29일까지로 일정을 확정하고 세부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12월 축제추진실무위원회를 개최, ‘제13회 군산꽁당보리축제’의 기간을 오는 4월 27일부터 29일까지로 정했다. 장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미성동 국제문화마을 앞들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하고 세부 준비에 들어갔다.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그 동안 축제실무위원회와 축제장 주변 경작자들의 협의를 거쳐 최종 축제장 가용면적을 22ha로 확보하고 청보리와 유채 파종작업을 지난해 11월까지 완료했다. 또한 축제실무위원회 협의를 통해 축제 시기와 주제, 기본계획을 지난해 말까지 수립하여 축제 로드맵에 의해 순차적으로 차질 없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축제실무위원회는 지난해 축제 평가에서 개선과제로 도출되었던 공간 활용, 편의시설 확보 등도 이번 기본계획에 미리 반영, ‘보리밭 사잇길을 걸으며’라는 주제 아래 새로운 접근으로 축제 기획을 꾀하고 있다. 축제 콘텐츠에 대한 아이디어회의 등 외부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로 내부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또한 군산시의 핵심과제인 어린이행복도시와 관광광역화에 맞는 축제 연계프로그램을 개발해 도시민이 찾아오고 도시민들이 즐거워하는 농업축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안창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군산꽁당보리축제는 군산보리와 농경자원을 축제화 해온 만큼 초심을 잃지 않으면서 지금까지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시각과 접근을 시도해 도시와 농촌이 화합하는 축제 한마당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꽁당보리축제는 지난해 5월 새로 이전한 장소인 국제문화마을 앞들에서 개최되어 날씨 등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군산농업을 대표하는 축제로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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