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북평공단에 위치한 동해시장애인보호작업장 압출시설 증·개축의 기능 보강 사업을 완료했다.
동해시장애인보호작업장(시설장 이중섭)은 쓰레기 종량제 봉투·상업용 봉투 생산 및 장애인 직업 훈련, 취업 알선 등을 실시하고 있는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이다. (사)한국지체강원도협회 동해시지회(회장 이세우)에서 위탁 받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 고용된 장애인 20명은 제대기 4대, 압출기 2대, 인쇄기 등의 주요 장비를 갖추고 생산품을 생산해 지난해 상반기 2억95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간 장애인보호작업장의 압출실은 지난 2010년 증축된 것으로 압출기 2대가 설치·운영되고 있었지만 공간이 협소해 압출기를 가동하는데 온도차가 발생해 비닐 원단을 만드는데 불량률이 높았다.
이에 시는 증축을 통해 압출실내 온도차를 줄여 불량률을 낮추고 건물 높이가 낮아 원료 및 생산품의 적재를 많이 하지 못했던 부분을 개축하는 등 시설물을 보완했다.
시는 이를 위해 사업비 1억 3000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 11월말 착공, 12월말 완료했다.
증·개축된 압축실은 지진 및 화재발생 대비를 위해 내진설계와 난연 판넬로 시공하였고 전력소모가 큰 투광등을 LED등으로 교체하는 전기공사도 실시하는 등 작업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이로써 시는 생산품의 품질 향상과 원료 및 생산품의 적재 공간이 확보되어 생산성이 향상되고 장애인의 소득 또한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원희 동해시 복지과장은 “시설 이용 장애인의 편의 증진 및 근로환경 개선 등 지역 장애인 복지 향상과 취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현재 종량제 봉투를 납품하고 있는 동해시와 삼척시, 양양군, 고성군 외 강원도 전역으로 판로가 확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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