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2일 군청 회의실에서 박영일 군수를 비롯한 10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시무식을 갖고 무술년 새해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시무식은 국민의례와 공무원 헌장 낭독, 시상식, 박영일 군수의 신년사, 공무원 댄스 퍼포먼스, 군민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영일 군수는 신년사에서 “새해에는 50만 내외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일치단결해 보물섬 남해가 더 높이, 더 멀리 비상(飛上)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우리군의 대동맥인 국도19호선 확장에 발 맞춰 영광의 제2남해대교 시대를 맞는 뜻깊은 해다”며 “새로운 도약과 번영의 시대를 착실히 대비하는 한편 군민 삶에 직접 와 닿는 현장과 수요자 중심의 군정 실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올해 군정 주요시책으로 △군민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튼튼한 경제기반 마련 △제2남해대교 시대를 여는 다시 찾는 휴양 남해 조성 △농수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 △지역 맞춤형 사업으로 희망 주는 복지 남해 구현 △쾌적한 환경생태도시 조성 △군민이 신뢰하고 공감하는 열린 군정 실현 등 6개 분야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어 남해군 공무원들의 댄스 퍼포먼스 시간은 직원들의 열렬한 환호와 박수 속에 활기찬 새해 새 출발의 서막을 올렸다.
박영일 군수를 비롯한 군 간부 공무원은 이날 시무식에 앞서 전날인 1일 충렬사와 3.1운동 발상지 기념탑을, 2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잠들어 있는 남산충혼탑을 잇따라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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