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본부는 29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조합장, 지부장, 계열사 사장, 농업관련 단체장,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8대 전북농협 본부장 취임식을 거행했다.
신임 유본부장은 2018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유 본부장은 1989년 농협중앙회 입사 이후 종합조정실 신경영기획단, 채권관리단, 전북지역본부, 정읍시지부장, 여신관리부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유 본부장은 취임사에서 "농업농촌을 둘러싼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힘든 시기에 본부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영광스러움 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드는데 전북농협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농협법 제1조에 농협의 존립 목적은 농업인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있다"며 "농업인들에게는 최상의 영농환경을 제공해 실익을 증대하고 국민들에게는 고품질 농산물과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드는데 우리 모두가 앞장서자"고 말했다.
또한,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조직의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을 주문했다.
유 본부장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농가수취가격 향상과 농업경영비 절감, 그리고 농식품 부가가치제고를 위한 농협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전북농협은 농산물 유통비 절감, 농자재 가격 안정, 금융비용 완화 및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발굴하고, 아울러 농촌태양광 발전사업과 같은 신사업으로 농외소득을 제고하고 농업인 복지 사업을 통해 농가소득을 간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자"고 언급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경영 방식을 개선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사회에 융합되면서 앞으로 우리사회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며 "농업분야에도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성장 동력원을 창출할 수 있도록 임직원 여러분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자"고 말했다.
유재도 본부장은 맺은말에서 "계통간 조직간 상호협력과 이해를 바탕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해 활기차고 신명
나는 전북농협, 신뢰받는 전북농협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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