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연말을 맞아 묵호야시장에서 29일부터 3일간 ‘묵호야시장 송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기존 금, 토요일에 개최하던 야시장을 금, 토, 일 3일간 확대 운영하는 것으로 인디밴드, 힙합가수, 댄스공연, 버스킹, DJ박스(신청곡)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한, 새해 첫날에는 발한동 동문산 바람의 언덕에서 소망 풍선 날리기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중앙시장 이용 고객을 위한 풍성한 경품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동쪽바다 중앙시장 상인회는 지난 성탄절 연휴에 산타할아버지의 깜짝 이벤트를 진행해 야시장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특별 선물을 증정하는 등 가족 단위의 방문객을 끌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 행사를 내 놓고 있다.
본 행사로 산타할아버지에게 선물을 받으려고 타 지역에서 찾아오는 아이들과 잊고 지내왔던 동심의 세계를 찾아온 많은 인파로 일평균 1000명 이상 방문했다.
아울러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매대 운영자의 지속적인 메뉴 개발도 야시장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 문어탕수육, 대패삼겹, 새우롤 등 기존 인기 메뉴들과 더불어 파채김밥, 만두회무침, 소고기초밥 등 꾸준한 신 메뉴가 방문객의 눈길과 입맛을 사로잡아 발걸음이 이어졌다.
박인수 동해시 경제과장은 “묵호야시장이 현재의 방문객수와 매출 추이로 볼 때 어느 정도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한 것”이라며 “앞으로 명실상부한 지역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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