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대규모 공동주택 건립 등에 대비해 내년부터 하수종말처리시설 증설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여수하수종말처리시설 증설사업 소요예산 60억 원 중 우선 5억 원이 내년도 정부예산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국비 5억 원, 시비 2억원 등 7억 원의 예산으로 하수종말처리시설 증설사업을 추진한다.
여수하수종말처리시설의 실질적인 하수 처리용량은 일일 9만1650㎥이다. 그러나 최근 관광객 증가 등으로 많을 때는 11만2424㎥까지 처리하고 있다.
시는 대규모 공동주택 건축 등으로 하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2019년까지 국비 42억 원, 지방비 18억 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시설을 증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하수처리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처리용량 증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남은 국비도 꼭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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