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2015년부터 추진해온 7번 국도변 효가사거리~동해IC 2.5킬로미터 구간 가로 환경 조성사업인 ‘햇빛 어울거리 조성사업’이 완료되어 오는 29일 오후 5시 개통된다.
‘햇빛 어울거리 조성사업’은 2014년 국토교통부의 도시 활력 증진 지역개발 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국비지원 사업으로 2015년부터 3년간 가로 시설물 정비, 녹지대 설치, 도로확장, 보도정비 등의 주요사업에 4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시는 구간별 정비 계획을 세우고 지난 2015년부터 1공구 700미터(상행선 북중삼거리~ 양지마을간)의 공사를 실시했으며 지난해부터 2공구부터 7공구까지 1.4킬로미터의 공사를 시행해 완료했다.
이로써 시는 도로 광장 내 녹지대 신설로 시민 힐링 공간이 될 도시 숲이 조성되고, 상습 정체구간인 국도 7호선 효가 사거리부터 동해IC까지 2.5킬로미터구간에 대해 고속도로 진입 전용차로인 3차로를 확보함으로써 교통량 증가에 따른 지·정체현상이 해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천곡동과 북삼동을 잇는 보행자, 자전거 도로 양측 5킬로미터를 개설함으로써 도보로 시가지를 연결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가장 불편을 겪었던 양지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도 해결되었다.
아울러 시는 향후 남아 있는 8공구 삼척방면(양지마을 화물터미널~북중삼거리) 780미터의 공사를 내년 3월 시작해 6월 완공 예정이다.
문명종 동해시 도시과장은 “본 사업을 통해 국도 7호선은 물론 효가 광장의 가로 환경이 재정비되어 관광거점도시로서의 휴식 공간과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 되는 등 지역 특색과 부합되는 어울거리가 조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마을 사업은 지난 2015년 선정된 ‘발한 동문산지구 새뜰마을사업’, 2016년 선정된 ‘묵호언덕빌딩촌 지구사업’, 올해 선정된 ‘동호지구 바닷가 책방마을’등으로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낙후되었던 지역에 기초 생활 인프라 및 노후 주거지 개선 사업이 이루어져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 환경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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