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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얼음골 사과와 흙으로 빚은 쌀 베트남으로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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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얼음골 사과와 흙으로 빚은 쌀 베트남으로 수출

경남 밀양시에서 생산된 얼음골 사과와 산동농협 흙으로 빚은 쌀이 베트남으로 수출 길에 올랐다.

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밀양농협 산내지점 APC에서 수출 선적식을 갖고, 얼음골 사과 500박스(1.25톤)와 쌀 100포(0.4톤)를 시작으로 2018년 3월 말까지 5차에 걸쳐 베트남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밀양시 얼음골 사과와 산동농협 흙으로 빚은 쌀이 베트남으로 수출길에 올랐다 ⓒ밀양시 제공
이번 수출은 밀양시가 그동안 진행해 온 농산물 수출활성화사업 추진 성과다.

또한 지역 농산물의 과잉생산과 내수시장 소비 부진으로 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있어 새로운 판로 개척이 절실히 요구될 때 베트남 지역에 밀양 사과와 쌀을 수출하게 됐다.

밀양시는 수출을 장려하기 위해 수출농가와 업체에 수출 물류비 등 9개 사업에 49억6900만 원을 지원하는 한편, 관내 수출 농가 및 유관기관과 연계한 해외 마케팅 등에 적극 참여하여 해외 바이어의 실질적인 구매 계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과잉 생산된 신선농산물을 6차 산업으로 이끌어 내고 수출을 활성화하면 부자농촌을 만들 수 있다.”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신선농산물 수출농가 재배기술 교육, 각종 지원 사업 등을 확대해 수출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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