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립예술단이 올해 170여회에 걸친 정기공연을 개최해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살기 은 청주 만들기에 앞장섰다는 평을 받았다.
청주시립교향악단과 국악단, 무용단, 합창단 등 청주시립예술단은 찾아가는 공연, 문화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해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청주공예비엔날레,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등 지역의 크고 작은 문화행사에서 공연을 펼쳐 청주시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주었다.
이들 단체는 정형화된 무대가 아닌 청주 곳곳의 소규모 야외무대에서 축제의 마당을 열어 시민들이 참여하며 소통과 나눔의 문화현장을 만들기도 했으며 무대와 객석의 벽을 없애고, 광장·건물 등 주변 공간의 특성을 살린 퍼포먼스를 펼치며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특히 청주시립예술단 사무국이 처음 추진한 소외계층 행복나눔티켓은 예술단의 공연 일부 좌석을 소규모 기업과 소외계층을 연결해 줌으로써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프리미엄 시리즈’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연주자 협연과 정통 클래식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며 음악 애호가와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청주시립합창단은 정기공연 ‘가을·愛’를 통해 세계 여러나라의 합창 음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무반주 합창곡, 필리핀 민요, 흑인 영가, 한국 합창, 재즈 등 폭 넓은 장르를 소화하며 시민들에게 다양함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지난 21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청주시립합창단 아듀 2017 송년음악회로 올해 청주시립예술단의 마지막 공연을 장식했다.
청주시립국악단은 한국음악의 세계화를 위해 독일 베를필 필하모니 홀에서 ‘국제 박영희 작곡상’ 시상식 공연을 추진하며 우리 음악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창작활동과 한국음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했다.
청주시립무용단은 테마기획공연 ‘크리스마스 판타지’를 통해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에 스토리를 부여한 작품을 통해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공연으로 한국무용의 대중화에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공연문화예술의 산실로 문화가 생활이 되는 청주시를 만들고, 지역과 세계를 무대로 최상의 공연으로 최고의 추억을 선사하도록 예술단원 모두가 새롭게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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