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에서 내리막길을 운행하던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으면서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당했다.
지난 26일 오후 8시20분께 경남 사천시 서포면 비포리 한 내리막길에서 이모씨(20)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 우측 가로수를 들이받고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과 조수석 뒷좌석에 탔던 박모씨(21)와 김모씨(20) 등 2명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현장에서 숨졌다.
운전자 이씨와 다른 친구 1명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천에 사는 이들은 동네 선후배들과 족구를 한 뒤 함께 굴 구이를 먹으러 가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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