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크리스마스 연휴기간 동안인 지난 23일부터 연말까지 각종 재난 취약 시설 29개 분야 878개소에 대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긴급점검은 지난 21일 최근 제천 노블 휘트니스 스파 화재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소방, 전기, 가스 등 시설물의 유지 관리 실태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 안전유무를 재점검하고 사고 불안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대형 숙박시설, 목욕장, 대형 할인매장, 전통시장, 관광시설, 체육시설, 대형 공사장, 노인·장애인·어린이 복지시설, 상습결빙지역 등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시설물을 주요 점검 대상으로 했다.
특히 연말을 맞아 해맞이 등 관내 관광시설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광지내 상습도로 결빙구간 제설장비 비치, 화장실과 샤워장 동파방지 온열기 가동, 행사장 내 시설물 전기 시설 안전 점검, 교통 및 주차질서 요원 배치 등 해맞이 관광객 수용에 대한 사전 안전 대책도 수립할 예정이다.
배운환 동해시 안전과장은 “가벼운 안전 위반 사항이나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즉시 개선하고 시설물의 구조적 위험 등 중대 결함은 위험 요소가 해소 될 때까지 지속해서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폭설기를 대비해 관광객과 시민이 안전하게 머물고 생활 할 수 있도록 더욱 안전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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