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도 열린 혁신 추진 실적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총 61개 우수 등급 지자체(광역 4, 기초 57)를 선정한 이번 평가에서는 동해시와 1999년 자매결연을 맺은 전북 김제시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두 자매도시가 나란히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행안부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 등급 지자체 중 혁신 추진 실적이 탁월한 지방자치단체 29개를 선정해 총 20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급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 대통령 표창 등 정부 포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열린 혁신 평가는 새 정부의 혁신 동력 확보와 기반 구축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국민주권 시대에 필요한 ‘국민의 주도적 참여’,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을 위한 요소를 평가지표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계획 수립과 기반 구축, 자율적 과제 발굴 등을 중심으로 4개 항목(추진 전략·체계·노력, 국민 공감 성과), 11개 지표(계획 수립, 과제발굴·실행 체계, 5개 과제)로 평가가 진행되었다.
아울러 이번 평가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전원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혁신평가단’이 담당했다. 지역과 성비 등을 고려해 일반 국민 200명을 선발해 ‘국민평가단’을 운영해 혁신과제가 국민 실생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지 등 체감도를 측정해 평가에 반영했다.
동해시는 이번 평가의 시민참여 사회혁신 분야에 ‘희망을 함께 만들어가는 희망 디딤돌 네트워크’, 맞춤형 서비스 분야에 ‘만성질환 길목 차단!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 운영’, 일하는 방식 혁신 분야에 ‘현장대응팀 운영’, 공공데이터 개방 분야에 ‘행정+인공지능 서비스, 언제 어디서나 동해시는 온라인’등의 우수한 과제를 제출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시민중심’의 시정을 펼친 결과”라며 “앞으로 시민들이 참여한 혁신적인 사고와 행정을 통해 열린 혁신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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