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올해 군에서 발주한 사업에 대해 계약심사를 실시해 사업예산 14억원을 절감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실과소와 직속기관 등이 심사 요청한 공사 68건, 용역 21건, 물품 구매·제조 16건 등 총 105건 211억원에 대해 계약심사를 실시했다.
심사 결과 공사 9억원, 용역 4억원, 물품 구매·제조 1억원 등 총 14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절감된 예산은 '군민소득 1조원 달성과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위한 주민 일자리 창출, 사회기반 시설 확충 등의 사업예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계약심사는 사업예산 낭비 사전 차단 등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한 제도로 2011년부터 계약심사를 시행해 2016년까지 62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대상은 군에서 발주하는 1억원 이상 공사, 5천만원 이상 용역, 2천만원 이상 물품 제조·구매 사업에 대해 계약 전에 원가계산과 공법 적용의 적정성 등을 심사하고 있다.
진도군 기획조정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약심사 역량을 강화해 사업 품질향상은 물론 군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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