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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본격화

2022년까지 노후관 교체 등 260억원 투입, 유수율 85% 향상

ⓒ완주군
전북 진안군은 안정적이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진안군과 한국수자원공사는 26일 군청 상황실에서 ‘진안군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위·수탁 협약식’을 갖고, 노후 상수도 시설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키로 했다.


협약식에는 이항로 진안군수, 한국수자원공사 금영섬권역 강병재본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위·수탁 내용에 대해 협의하고 추진계획, 상호 협력 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군은 원활한 사업수행을 위해 사업비를 투입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노후 수도관 교체·누수 탐사 및 복구, 수도관 정비, 블록시스템과 유지관리시스템 등을 구축하게 된다.


2018년부터 환경부와의 협의를 통해 사업대상 구역을 확정짓고 2022년까지 유수율 85%를 목표로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지난 9월 환경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군은 2022년까지 5년 동안 국비 134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260억 원을 투입해 지방상수도 운영체계를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이로써,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에 시설개량과 유지보수가 어려웠으나, 국고지원을 통하여 상수도 경영 개선의 전기를 맞게 됐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통해 상수도 운영의 선진화와 진안군 상수도 경영개선의 기틀이 마련 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물 부족과 수질 문제를 해결하고 군민들에게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노후 상수관망 정비를 통한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2017년부터 연차적으로 2028년까지 13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총사업비 3조 1억원을 지원한다.


2017년 22개 지자체에 이어 2018년 사업대상으로 진안군을 포함해 전국에서 22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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