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전북지역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하루종일 비가 촉촉하게 내렸다.
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부안이 28㎜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으며, 이어 익산(함라) 27.5㎜, 군산 27.4㎜, 완주 26.5㎜, 김제·장수 24㎜, 전주 22.7㎜, 정읍 22.6㎜, 고창 21.1㎜, 순창 20.5㎜, 임실·진안 19㎜, 남원 18.9㎜, 무주 13㎜의 강수량을 각각 나타냈다.
이 비는 대부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고창과 부안, 정읍 지역은 늦은 밤까지 5㎜ 미만의 빗방울을 뿌릴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찬기운이 몰려들면서 동부내륙지역인 무주와 진안, 장수 지역은 적설량 1~3㎝의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했다.
또 이날 오후 7시를 기해 군산과 부안, 고창지역에 강풍주의보를 서해남부앞바다에 풍랑 주의보를 기상지청은 발효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밤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찬 바람도 쌩쌩불어 체감온도가 낮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 외출시 보온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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