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언론과 포털, 방송 무차별적으로 비판했다.
홍 대표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무슨 약점이 그리 많아 언론은 친정부 관제 언론이 되고 포털과 방송은 아예 정권의 나팔수로 전락 했을까"라며 "여론조사기관은 국정여론조사 수주 미끼에 관제 여론조작기관으로 변질된지 오래되었고 SNS 조차도 문빠들의 댓글 조작으로 한국사회는 이제 괴벨스가 통제하는 빅브라더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세계가 열린 무한자유 경쟁시대로 가고 있는데 유독 한국만 좌파독재 국가로 가고 있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답답하고 답답하다. 이를 제대로 알릴 수단조차 마땅하지 않으니 더더욱 답답하다. 내가 SNS를 직접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했다.
홍 대표는 이어 "그래도 우리는 한다. 국민들이 알아 줄때까지 외치고 외칠 것"이라며 "세월호 참사를 이용해 정권을 잡은 세력들이 세월호 보다 더 잘못 대응해 사상자를 키운 제천 참사를 어떻게 책임지고 수습하는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24일 논평을 내고 "박근혜 정권이 최악으로 못했던 것이 세월호 참사에 대한 대처다. 무능과 무책임, 무지로 인해 수 백 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건이다. 그것도 모자라 진상규명과 구조를 소홀히 했고 세월호 국조특위 활동을 방해하고 세월호 유가족을 괴롭히고 갈등과 분열의 소재로 활용한 것이 박근혜 정권"이라며 "그 적폐 세력과 궤를 같이한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표가 해서는 안 되는 막말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표는 자중자애하시라"며 "지금 자유한국당은 실패한 정권으로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는 점 또한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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