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지난 21일과 22일 전남 해남군 일원에서 양념마을사업단과 품목생산농가 등의 정보 공유 및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양념식품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임실엔양념마을사업단 워크숍’을 가졌다.
특히 브랜드 개발 및 마케팅 전략을 비롯해 경쟁력 확보를 위한 특강 및 토론회를 진행했다.
또한 해남군 소재 성진영농조합 등을 방문해 절임배추와 관렴한 프로그램을 견학하고 노하우를 익히는 등 벤치마킹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임실엔양념마을사업단 및 품목생산농가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생산자조직화 교육도 올해 세 번째로 진행했다.
임실군이 역점 추진 중인‘임실엔양념식품산업육성사업’은 지역의 우수한 향토 자원인 고추를 기반으로 텃밭 농산물인 양념채소와 융복합하는 사업이다.
민선6기 출범 직후인 지난 2015년 전라북도 향토산업육성 공모사업으로 선정, 2018년까지 4년간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업단 운영과 역량강화, 연구개발, 홍보마케팅, 양념가공공장 등을 추진 중이다.
더욱이 올해에는 양념가공공장이 준공되면서 2018년부터 김치분말양념과 만능양념 등 양념제품의 생산·판매와‘임실 아삭아삭 김장 페스티벌’을 성공리에 개최하는 등 사계절 농산물을 이용한 김치담그기 체험 등 가공공장 및 체험장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생산농가 이모씨는 “군에서 추진 중인 양념식품산업의 이해를 높이고 참여주체 관계를 돈독하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상호 소통하는 자리가 자주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심 민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농촌의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의 소득 창출을 위해 양념식품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양념식품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민관이 함께 공유하고 내실있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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