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 의생명과학대학 생물의소재공학과 유혁상 교수 연구팀(제1저자 김혜성 박사)이 금나노 입자에 다중 껍질을 층층이 쌓는 새로운 합성방법을 통해, 항암 유전자(siRNA)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혁신적인 제조법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제조법은 기존 금입자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제와 달리, 암세포 내에서 나노 입자의 다중 껍질이 완전히 분리돼, 항암 효과를 높이는 것이 장점이다.
연구진 관계자는 “이번 유전자 치료제는 기존 유전자 치료에 비해 비특이적인 부작용을 줄임과 동시에 암세포만을 공격해 사멸시키는 능력을 갖고 있어 폐암 모델 동물실험을 통해 부작용 없이 대조군과 종양성장이 83.7%가 감소되었다”고 말했다.
제1저자 김혜성 박사는 강원대학교 생물의소재공학과 졸업생(학사·석사·박사)으로 현재 미국 컬럼비아대학 의공학과에서 연구원으로 재직중이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12일 나노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 「나노레터스(Nano Letters)」에 “Atom Transfer Radical Polymerization of Multishelled Cationic Corona for the Systemic Delivery of siRNA(siRNA전신 전달을 위한 다중 껍질 양이온 코로나의 원자 이동 라디칼 중합)”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에서 발행되는 ‘나노레터스(Nano Letters)’는 나노기술과 관련된 획기적인 결과 및 광범위한 응용가능성을 갖는 연구결과들이 본 저널을 통해 발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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