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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그림자 가로등으로 어두운 밤길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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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그림자 가로등으로 어두운 밤길 밝힌다

범죄 자연적 감시 가능...조경, 조명으로 부족한 부분 보완

ⓒ진안군
전북 진안군이 도보길에 그림자 가로등을 설치해 어두운 밤길을 밝히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그림자가로등은 범죄예방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진안읍 중앙공영 주차장 앞을 비롯하여 3곳에 시범적으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범죄환경개선(CPTED)란 도시를 디자인할 때 범죄에 대한 자연적 감시가 가능하도록 조경과 조명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을 말한다.


진안군은 그림자 가로등 설치로 어두운 밤거리를 따뜻하게 밝힘과 동시에 “오늘도 수고했어요”, “감기 조심하세요” 같은 힐링 문구로 주민들의 지친 귀갓길을 응원하고 있다.


한 주민은 “설치되고 나서는 저녁에 집에 돌아갈 때마다 마음이 훈훈해진다”면서 “조명 하나로 거리가 밝아지는 게 신기하다” 고 말했다.


진안군은 또, 올 상반기 태양열 표지병을 바닥에 설치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 만족도를 파악 후 향후 설치장소를 더 늘려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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