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올해 최고농업기술명인 선발 심사에서 지리산함양흑돼지 영농조합법인 박영식 대표(58·함양군)가 ‘2017 대한민국 축산분야 최고농업기술명인’에 선정되었다고 21일 밝혔다.
흑돼지 사육은 산자수가 적고 증체율이 높지 않으며, 유통망이 형성되지 않아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사료공급부터 분뇨 처리까지 완전자동화시설을 갖추고 혈통관리와 사양관리도 철저하게 하여 전국 1호 최대 규모의 흑돼지 종돈장으로 인증을 받기도 했다.
또한 흑돼지를 지역농가들에게 보급하여 흑돼지 사육두수 증가 및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2016년에 흑돼지 브랜드 까매오를 런칭하면서 자체 유통판로를 개척하였으며, 소세지, 돈까스 등 가공식품을 개발하여, 판매·교육·체험을 연계해 2차·3차 산업으로 확대시켰다.
지난 2016년부터 국립축산과학원 명예지도관으로 위촉되었으며, 바르게살기운동 함양군협의회장 등 다양한 지역봉사활동에도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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