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군산, 김제, 고창, 부안 등 서해안권 지역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과 발전모델 발굴에 나섰다.
전북도는 전북 서해안권 지역발전계획이 국토부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토부와 공동용역 협약을 체결하고 연내 발주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개별 시․군 단위의 사업 발굴 보다는 시․군간 역사와 문화 공존지역의 자원을 공유, 상호협력하고 연계 발전할 수 있는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전북도에서 제안한 새만금·해안 관광거점 계획은 서해안권 4개 시군을 대상으로 기존 단일지역 중심의 사업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간 연계 협력과 발전 방안을 공유하여 국제적 해양관광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전라북도와 국토부는 공동용역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도에서 용역을 주관하고 국토부에서는 컨설팅을 지원하는 공동수행방식으로 추진한다는 내용으로 연내 관련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서해안권 지역의 여건과 잠재력을 분석하여 미래발전 동력이 되는 사업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발굴된 사업에 행․재정력을 집중해 전북 서해안권 지역을 동북아시아의 경제와 문화의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용역성과를 토대로 국가 SOC 계획과 중앙공모사업에 반영되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전북도 김천환 건설교통국장은 “서해안권 지역연계사업은 인구감소와 저성장 시대를 대비해 서해안권 인접 시군이 자원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며 시군과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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