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애향장학회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2018학년도 상반기 입학생 등록 접수를 받는다. 접수처는 임실군청 2층 다독다독 작은 도서관이다.
등록대상은 최종 입학생으로 선발된 180명이며, 예비 중학생 1학년 50명, 2학년 60명, 3학년 70명이다. 당초 선발인원은 150명이었으나, 신청자가 몰리면서 180명으로 증원됐다. 이들 학생들은 입학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 1월 22일부터 봉황인재학당을 다닐 수 있게 된다.
봉황인재학당은 임실읍 봉황로 301번지(구 농업기술센터) 일원에 위치, 내년 1월 개원하는 공립교육원으로 지역 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 학당은 농촌지역의 학생들이 교육 때문에 도시로 떠나는 안타까운 현실을 극복하고, 지역의 인재를 중학생 단계부터 적극 육성하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한 교육의 장이다.
학당은 임실군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들을 전문적으로 양성한다. 우수 강사진이 국, 영, 수 과목의 보충학습을 방과 후 수업을 통해 진행한다.
또한 일반교과 수업과 함께 인성 및 동기부여 프로그램까지 진행해 성장기 학생들에게 필요한 만능 학습공간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택시와 미니버스를 통해 학교 일과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 학생들을 데려오고, 수업이 끝나면 안전하게 집까지 귀가시켜 준다. 학생들이 든든하게 야간수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저녁 급식 등도 제공, 철저히 학생 중심으로 운영된다.
심 민 군수는 “봉황인재학당은 대도시 못지않은 교육환경을 제공해 농촌지역 학생들을 우수인재로 양성하는 든든한 스승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비싼 사교육 못지않은 높은 수준의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도시로 떠나지 않아도 지역에서 충분히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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