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문해 교육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일 오후 1시 평생학습관에서 ‘2017 한글 골든벨, 청춘공감’을 개최한다.
골든벨 행사는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과 여건들로 한글 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 한글 교실 참여자를 독려하고 한글 공부에 관한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것이다. 12개 성인 한글 교실반 참가자 150여 명이 참가한다.
1부에는 참가자가 긴장을 풀고 맘껏 실력을 발휘해 한글 골든벨에 도전할 수 있도록 문해학습 작품전시전(시화전, 예쁜글쓰기, 미술, 만들기 등)과 난타 공연, 다함께 준비체조, 율동 등이 준비되어 있다.
2부 한글 골든벨에서는 심규언 시장이 출제하는 첫 번째 문제를 시작으로 패자부활전을 거쳐 골든벨을 울릴 최종 1인을 선정하게 된다. 시상식은 최종 생존자 6명(대상 1, 최우수상 2, 우수상 3)에 대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행사 참가자 연령이 고령이고 평생학습관까지의 먼거리를 고려해 참가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평생학습관에서 한글교실 3개반(기초, 심화, 중급)을 10여 년째 운영하고 있다.
2014년부터 교육부 주관의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지원을 받아 지역내 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인 한글교실’ 10개소를 운영하는 등 지역 문해력 향상과 학습 기본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동해시 평생교육센터 관계자는 “문해 행사를 통해 단순히 읽고 쓰는 학습을 넘어서 어르신들에게 배움을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100세 시대의 학습 문화를 체감하는 좋은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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